‘도둑놈’ 서경석, 결혼식장서 신부 울린 까닭?

입력 2010-11-12 07:58수정 2010-11-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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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서경석이 결혼식에서 직접 작사한 곡을 불러 신부를 울렸다.

11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여의도 63빌딩 컨벤션홀에서 결혼식을 올린 MC 서경석의 결혼식 현장을 찾았다.

이날 공개된 결혼식에서 서경석은 신부에게 직접 작사한 ‘도둑놈’을 불렀고 신부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도둑놈’의 부제는 ‘니 맘을 훔친 나’였고 ‘정말 사랑해서 마음을 훔쳤어’, ‘그대라서 그대 없이는 죽을 것 같아서 이제는 그대 없인 살 수가 없죠’라는 가사 내용이었다.

서경석의 신부는 서경석보다 13살 연하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서경석은 “프러포즈를 못해 특이한 걸 해보려고 했다”며 “노랫말 쓴다는 게 참 어렵더라”고 쑥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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