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2일 톱텍에 대해 삼성 LCD 및 OLED 투자에 따른 수혜폭 확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800원을 제시했다.
김예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8세대 LCD라인 증설 및 SMD의 5.5세대 신규라인 투자의 수혜폭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며 "과거에는 단순 물류장비에 국한된 측면이 없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Laser Glass Cutting 장비까지 수주 받으면서 그동안 개발해왔던 신규제품들이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태양광 모듈제조장비의 핵심장비인 Tabbing & Stringer M/C, Laminator 등을 국산화해 자회사인'티앤솔라'의 생산라인에 적용해 설비개선의 시너지를 이뤄왔다"며 "이런 장점을 활용해 원가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나노화이버 양산장비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낮은 영업이익률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