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본회의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각국 정상즐의 부인들은 이날 창덕궁에서 한복 패션쇼를 관람하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에 나선다.
이 자리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와 크리스티아니 헤라와티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인을 비롯해 마르가리따 사발라 고메스 델 깜뽀 멕시코 대통령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터키 총리 부인, 구르샤란 코르 인도 총리 부인, 유순택 유엔 사무총장 부인 등 정상들의 부인 1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창덕궁 후원에서 한복패션쇼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들은 전통문양이 있는 온돌의자에 앉아 녹차 및 한과를 즐기면서 전통과 현대미가 조화된 한복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예정이다.
이후 이들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한국가구박물관으로 이동해 오찬을 한 뒤 한옥에서 전통 목가구를 구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