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그랜드 체로키'에 완성차용 타이어 공급
▲금호타이어가 장착된 2011년형 올 뉴 그랜드 체로키(All new grand Cherokee)와 함께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 하반기부터 유럽을 포함 각국에 출시, 판매되는 크라이슬러 2011년형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All new Grand Cherokee) 모델에 완성차용 타이어(OE: Original Equipment)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금호타이어가 장착된 2011년형 올 뉴 그랜드 체로키가 유럽을 포함,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 약 100여 개 국으로 수출, 전 세계를 누빌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265/60R18과 265/50R20의 두 가지 규격의 금호타이어 UHP타이어가 장착된다. 특히 본 제품은 고무에 실리카를 배합하여 빗길 성능 강화 및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연비를 개선했으며, 핸들링 성능 및 소음 감소 등의 특징이 있다.
손두형 금호타이어 영업담당 상무는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 금호타이어는 초고성능 타이어(UHP)를 포함하여 교체용 시장에서 BIG5에 들 정도로 이미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프리미엄 차종 OE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해외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올들어 메르세데스-벤츠(스프린터) 공급에 이어 포드(피에스타) 공급 등 해외 완성차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으며, BMW 신차종에도 OE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