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Focus]제넥신 "포스코 지분확대는 바이오분야 중심축 활용 포석"

입력 2010-11-11 10:35수정 2010-11-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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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이 포스코가 계열사를 통한 지분 확대를 향후 바이오분야의 전략적 제휴를 염두해 둔 포석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제넥신 관계자는 11일 "바이오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향후 전략적 제휴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또 "보유한 본연의 원천 기술력과 함께 바이오 기업이 취약할 수 있는 사업 안정성과 성장속도 가속화를 가미시켜 투자 매력도를 획기적으로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날 포스코의 신설 자회사인 PGSF(POSCO Global Strategy Fund)는 제넥신의 주식 20만주를 1만6750원에 인수해 포스코 계열사의 제넥신에 대한 보유 지분은 총 39만8016주(8.6 %)라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공시와 관련해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포스코 계열사의 지분 확대 과정이다.

상장 이전부터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POSTECH이 올해 9만3000여주를 추가로 장내 매입했다. 또 해외 바이오 투자에 주력하던 POSAM(포스코 아메리카)이 지난 3일 100% 출자해 설립한 PGSF가 블록딜을 통해 지분을 매입함으로써 단계적인 지분 확대 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빈혈, 당뇨병, 성장호르몬 등 항체융합 단백질 치료제와 만성B형간염, 항암 유전자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의 기술성 평가를 통해 상장된 제넥신은 내년부터 고나도핀의 해외 수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포함되고 개발 중인 제품의 임상 진척도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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