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 이창동 감독, 청룡영화상 보이콧 눈길

입력 2010-11-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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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포스터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가 제3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불참의사를 표명과 작품을 보이콧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청룡영화상 측은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청룡영화상은 출품제가 아니라 일정 기간에 상영된 영화를 대상으로 진행되므로 해당작들의 출품 의사 여부와 후보작 선정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1997년 ‘초록물고기’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청룡과 인연을 맺어온 이창동 감독은 직간접적 경로를 통해 이번 영화상 불참 의사를 강력히 밝혀옴에 따라 본선 작품 관련 부문에서 ‘시’는 배제됐다”고 전했다.

또 영화상 측은 “단 감독과 제작사의 정치적 판단에 따른 보이콧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배우의 노력을 헛되이 하고 수상권리까지 박탈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윤정희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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