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 인스프리트는 자사의 보유 핵심 기술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중국 내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금붕그룹과 합작회사 (‘광주그레이프네트워트과기유한공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인스프리트는 지난 6월 양사간의 전략적 제휴 MOU 체결 후 약 4개월간의 심도 있는 검토 끝에 구체적인 법인운영과 중국 내 중장기 사업계획 수립을 완료 했다.
인스프리트는 그간의 솔루션 공급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축척 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확대 강화 되고 있는 오픈 모바일(안드로이), 홈컨버전스(N-스크린) 그리고 FMC(유무선융복합) 부문에 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CIT(컨버전스IT) 서비스 등으로 확장, 일반 사용자 외 기업시장으로도 사업을 확대 해 나갈 방침 이며, 이와 함께 태블릿 PC 등 자회사 엔스퍼트의 디바이스에 자사의 솔루션을 탑재하여 중국 시장 내 판매도 추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스프리트는 우선 먼저 금붕그룹의 모바일 다바이스를 기반으로 위치기반(LBS)의 컨텐츠 및 광고 전송 등의 IP 멀티미디어 Push(DCD) 서비스와 앱스토어 등으로 구성 된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및 멀티미디어 컨텐츠 서비스 사업과 함께 중국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FMC(유무선융복합)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솔루션과 스마트 TV 등과 연계되는 N-스크린 솔루션 공급을 추진한다.
합작회사는 금붕그룹과 5:5의 지분구조로 설립, 광저우에 소재하게 되며, 인스프리트는 솔루션 개발, 서비스 플랫폼 및 통신네트워크, 차세대 디바이스 공급 등을 지원하고, 금붕그룹은 영업∙마케팅, 그리고 서비스를 주로 담당하게 된다.
금붕그룹은 모토롤라와 합작한 모바일 네트워크 솔루션 및 통신장비사업과, 마이크로소프트, 일본 세콤(SECOM)과 합작한 보안 시스템과 서비스 및 솔루션 사업 외 유무선서비스 포털을 통한 모바일 서비스사업과 함께 휴대폰, 스마트폰 등의 연산 2천만대 규모의 모바일 단말제조와 판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 내 중견 IT 기업이다.
이에 따라 인스프리트 솔루션의 단말 탑재와 함께 이를 통한 자체 서비스 제공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중국 내 사업을 가속화 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인스프리트의 이창근 사장(글로벌경영총괄)은 “합작회사 설립과 현지 서비스 사업 확대는 향후 글로벌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화 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이 될 것” 이라며 “북미 외에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시장에 제품 공급의 기반을 확보 하게 된 것으로, 자회사 엔스퍼트의 해외 사업 본격화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프리트는 이번 JV 설립 계약을 통해 중국 사업 확대와 함께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