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 '목표가↑'-신한투자

입력 2010-11-11 09:25수정 2010-11-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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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1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이 3분기 석유화학 시황이 좋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9.1% 증가한 143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차별화된 제품군의 보유와 계열사인 여천NCC로부터 공급받는 에틸렌 단가 하락, 가성소다 가격상승에 따른 C/A 부문 수익성 개선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11년부터 석유화학 시황이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PVC 공장 증설(30만톤)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그러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LDPE, PVC 등 주력 제품이 계절적인 비수기에 접어들어 전분기대비 41.1% 감소한 8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태양전지(모듈) 증설, 폴리실리콘 등 기타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태양광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HD203(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의 터키·브라질 수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바이오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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