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대덕전자에 대해 2011년에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2011년 연간 매출은 6120억원으로 전년대비 19.4% 증가하면서 창사 이후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영업이익(503억원)은 2000년(522억원) 이후로 최고치를 갱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내년 스마트 IT기기 시장 확대로 대덕전자의 패키지를 포함한 반도체용 PCB 매출이 3175억원으로 전년대비 19.6% 증가할 것"이라며 "또한 무선인터넷 증가로 데이타트래픽이 증가하면서 통신장비 부문에 투자확대로 초다층 PCB(MLB)에 대한 매출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1년 FC-CSP(Flip Chip-Chip Scale Package) 시장 참여로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이 시장은 현재 삼성전기가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대덕전자도 2011년 2분기 이후에 매출이 발생하면서 하반기에 높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