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과의 협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고 밝혔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10일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일부 언론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은 현대적이며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나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러시아의 세 번째 교역국에 해당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너지 효율성 증대와 에너지 절약 및 재생 에너지 분야 첨단 기술의 개발과 실용화 부문에서 한국의 경험이 유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20회의와 관련해서는 국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회원국들이 협력과 공동행동 기조를 확고히 다져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아울러 경주에서 이루어진 쿼터 재분배를 언급하면서 IMF(국제통화기금)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개도국의 역할을 확대하는 개혁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