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조정에도 상승...1950선 안착 시도

입력 2010-11-10 10:37수정 2010-11-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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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약세 마감 소식에도 불구하고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950선 안착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9.49포인트(0.49%) 오른 1956.9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양적완화 조치 이후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약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이내 상승 반전했고, 두 매매주체의 순매수세 확대와 함께 프로그램 매매까지 순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1960선 턱 밑까지 치솟는 등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에 오후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견조하게 유지될 시 1950선 안착이 낙관시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약세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1.65포인트(0.31%) 오른 528.5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8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14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억원, 6억원씩 내다 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상승세로 출발했으며 지난 8일 이후 하루하루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환율은 이날 전일대비 3.40원 오른 1116.70원으로 출발해 111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으며 오전 10시30분 현재 0.40원 1113.70오른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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