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절반, "진로결정은 인터넷 정보에 의존"

입력 2010-11-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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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3명은 본인의 진로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년제 대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4.1%가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특히 4학년은 25.9%, 3학년 이하는 42.0%가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를 정하지 못한 이유는 ‘아직 고민중’이라는 응답이 7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고 싶은 것이 많다 30.3% △하고 싶은 것이 없다 17.4% △생각해보지 않았다 7.3% 순이었다.

진로를 확정지었다고 답한 대학생 211명의 경우 ‘전공분야로 진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65.9%, ‘전공 외 분야로의 진출’이 34.1%였다.

진로 결정에 도움을 받는 곳은 ‘인터넷 정보’라는 응답이 50.9%로 과반수를 차지했으며 이어 △친구 37.2% △선배 29.4% △부모님 17.8% △교수님 16.6% △친인척 6.3% △없다 3.8% 순으로 나타났다.

올 겨울방학 계획으로는 ‘어학공부’가 54.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자격증취득 41.6% △아르바이트 32.5% △전공공부 29.7% △인턴준비 18.4% △봉사활동ㆍ공모전 등 교외활동 16.3% 순이었다.

휴학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계획 중이거나 경험이 있다'는 답변이 대학 4학년의 경우 51.3%, 3학년 이하가 46.3%를 차지해 전체 대학생 절반정도가 휴학을 한 번 이상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학했거나 휴학을 계획하는 이유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가 2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스펙을 올리기 위해 23.1% △등록금 마련을 위해 22.4% △취업난에 졸업 시기를 늦추려고 15.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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