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내년 5% 정도 성장세 가능하다"

입력 2010-11-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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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경기 불확실성이 나름대로 존재하고 있지만 정부는 내년 5% 정도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증현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4%대로 하향 조정하느냐"는 질문에 "정부는 아직 변경할 의사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증현 장관은 "내년에는 올해 성장을 바탕으로 세수가 많아 재정건전성이 기대 이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증현 장관은 법인세 감세 방침을 놓고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법인세 감세가 대기업만 배불린다는 인식이 있다는 지적에 "법인세의 경우 부자들만 감세한다는 것은 성립하지 않는다"며 "법인 소득이 늘어나면 법인을 구성하는 주주, 근로자, 납품업자, 소비자 등 모든이에게 이익이 균등하게 하지만 특정 고소득자에게 간다는 것은 설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청목회 입법로비와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항의하는 야당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이 이어지면서 오전에는 예산안 심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오후에도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해 파행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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