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시노펙스, 계열사 모젬 출자전환으로 지분확대

입력 2010-11-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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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는 자화사인 모젬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분율을 86.37%로 확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모젬의 지분확대는 출자전환 방식이며 다만 발행의 간소화를 유상증자 진행 후 기존에 투자됐던 설비매각 및 채권회수를 통해 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자금을 회수한다.

시노펙스는 지난 7월 자회사인 모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단과 2013년까지 기존 채권 상환유예, 이자율 감면을 골자로 한 경영개선약정을 체결했으며 채권단과 약정사항에 의해 투자됐던 설비 및 채권을 회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시노펙스는 계열사인 모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ITO 및 강화유리의 생산설비 투자와 더불어 구매대행 등 계열사 경영정상화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출자전환을 통해 시노펙스는 지분율을 49.30%에서 86.37%로 확대하며 지배구조를 강화했다.

모젬은 현재 고객사인 모토로라로부터 생산능력 확대를 요청 받아 월 100만개 수준으로 확충을 완료한 상태로 점유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모토로라의 전략폰인 드로이드를 비롯한 4개 모델의 터치스크린을 양산하고 있으며 차기 버전의 드로이드를 비롯한 7개 모델을 개발 중으로 연말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그동안 모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투자됐던 자금을 회수하게 됐다"며 "이번 유상증자 종료 후 모젬의 채권단으로부터 신규자금을 지원받아 수익창출을 위한 기업체질 개선작업에 탄력을 더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계열사인 모젬을 통해 터치스크린 핵심부품인 강화유리, ITO 내재화에 성공하며 일관공정 구축을 완료한 가운데 본격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는 상황으로 연말부터는 시노펙스 및 모젬의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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