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반전 성공…3Q 순이익 흑자전환(종합)

입력 2010-11-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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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562억원, 영업익 91억원 기록

CJ인터넷이 3분기 1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전분기대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53.3% 상승한 수치다.

CJ인터넷은 3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은 562억으로 전분기대비 6.3%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도 9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영업외비용 절감으로 당기순이익은 10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선 것.

퍼블리싱 부문은 388억원을 기록, 야구시즌에 따른 '마구마구'의 매출 증가와 '대항해시대', '주선'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한 매출 기여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웹보드 및 해외사업은 지난 분기와 큰 변동이 없으며 추석 연휴 등 계절적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CJ인터넷 측의 설명이다.

CJ인터넷 남궁훈 대표이사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주요 게임들이 대체로 안정적 매출을 유지해 전분기보다는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며 “오는 4분기에는 미니파이터, 사천성 등 스마트폰용을 포함한 5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과 신작 웹게임 등이 출시 예정이라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또 주요 퍼블리싱 게임인 '서든어택'이 3분기 업데이트 및 이벤트 부재에 따른 일시적 실적 부진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0.8% 정도 감소했으나 9월중 출시한 ‘카라’ 캐릭터가 인기를 모으고 있고, 곧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어 4분기에는 다시 예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CJ인터넷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4분기까지 부실자산을 모두 정리할 예정이며 2011년에는 높아진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스페셜포스2'와 '마계촌온라인', '얼로즈온라인' 등 10여 종의 퍼블리싱 기대작과 소셜게임, 해외시장 확대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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