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8일 "흥국화재의 골프장 회원권 매입문제는 2010년 8월에 발생한 만큼 향후 종합검사 때 볼 것"이라며 "늦장대응도 아니다"고 말했다.
김종창 원장은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흥국생명은 2008년 6월에 골프장 회원권 매입을 했고 2009년 3월 종합검사를 하면서 들여다봤다"며 "검사 당시에는 주변시세와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으며 알고도 덮은 것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또 "흥국화재는 2010년 8월에 골프장 회원권을 매입한 만큼 이는 재검사라고 볼 수 없다"며 "금감원이 제대로 검사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