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증강현실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지경부가 모바일 환경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8~10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20년 스마트라이프 혁명’을 주제로 ‘글로벌 모바일 비전 2010’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8일 개막식에는 오해석 청와대 IT특보,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 조환익 KOTRA 사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홍원표 삼성전자 부사장, 고현진 LG유플러스 부사장 등의 국내 인사와 사르와또 수타르노 인도네시아 이동통신업체 Telkomsel 사장, 라스보일레센 노르웨이 웹브라우저 업체 Opera Software 사장, 수지위 최고기술경영자(CTO) 미국 컴퓨터 업체 휴렛팩커드(HP) 등 해외 대표들이 참석했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개막식에서 “차세대 휴대폰은 다중통신,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오감 등의 인체공학기술이 적용돼 ‘착용 가능한 폰’으로 진화될 것” 으로 전망했다.
개회식에서는 국내 출시가 임박한 삼성 갤럭시탭과 모바일오피스, 증강현실, e-러닝, 모바일 플랫폼 등 미래 모바일 환경을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행사 기간 중에는 글로벌 이동통신기업 150개사와 국내기업 90개사가 참여해 차세대 모바일 환경에 대한 논의가 펼쳐진다.
8일 오후에는 모바일 기술, 서비스, 주요국 시장 등 3개 분야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모바일 기술 분야에는 3G를 뛰어넘는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4G와 유무선통합(FMC), 스마트폰 운영체제, 태블릿 PC, 웹브라우징, 보안 등의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비스 분야에는 스마트모바일 비즈니스 서비스와 증강현실, 광고, 게임, 모바일 TV 등 모바일 엔터테인먼트가 제시된다.
주요국 시장 분야에서는 인도, 일본, 중국, 브라질, 중동 등의 모바일 산업 현황과 전망이 소개될 계획이다.
오는 9일과 10일에는 90개 국내기업과 해외바이어가 참가하는 전시상담회, 글로벌 휴대폰제조사 상담회, VC(Venture Capital) 상담회, 모바일 해외진출 컨설팅 상담회 등 부대 행사가 열린다.
지경부 관계자는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상담회를 통해 약 1000건의 상담과 5억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