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USTR대표 방한 '한미 FTA 최종 담판 짓는다'

입력 2010-11-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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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부에서 통상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7일 오후 한국을 방문한다고 외교통상부가 이날 밝혔다.

커크 대표는 이날 오후 워싱턴발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8, 9일 이틀간 일정으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한미통상장관회의를 갖고 실무레벨에서 협의해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쟁점현안에 대해 최종 담판을 짓게 된다.

김종훈 본부장과 커크 대표는 한미 FTA 쟁점현안에 대해 논의를 마무리 지은 뒤 오는 11일 한미 정상회담 자리에 협의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커크 대표는 앞서 지난달 2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김종훈 본부장과 만나 한미 FTA 쟁점현안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커크 대표의 한국 방문에는 드미트리우스 마란티스 USTR 부대표를 비롯해 미 하원에서 한미 FTA를 심의하는 세입위원회 관계자 등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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