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다 6일 석방된 원유운반선 삼호드림호에 탑승한 한국인 선원 5명이 오는 13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7일 "삼호드림호가 왕건함의 호송을 받으면서 안전지대로 이동하고 있고 금주 목요일(11일)에 오만의 살라라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면서 "한국인 선원 5명은 오만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뒤 이르면 12일 중이라도 출발해 13일 서울로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만에서 필리핀 선원 19명은 자국으로 돌아가고 삼호드림호에는 대체선원들이 투입돼 원래 목적지였던 미국으로 향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