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지방국세청장,뇌물수수혐의 포착

입력 2010-11-06 10:16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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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최근 아파트 시공업체로부터 수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모 지방국세청장 A씨를 소환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 5일 확인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A 청장은 이 업체가 대규모 아파트 공사를 시행중인 경기도 고양시 식사지구에 타인 명의로 여러 필지의 땅을 매입한 의혹도 있어 업체로부터 개발정보를 사전에 빼냈을 가능성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사자는 이 같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혐의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국세청에 중징계를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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