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IMF 지분율이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3위로 올라섰다.
5일 (현지시간)미국 워싱턴 소재의 국제통화기금(IMF) 집행이사회는 지난달 경주서 열린 G20 경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결과에 따라 신흥국으로의 지분 이전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강국을 제치고 IMF에서 세 번째 발언권을 보유하게 됐으며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나머지 브릭스(BRICs) 국가도 지분율 10위 권에 들 전망이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은 경주 회의에서 유럽의 이사회 의석 9석 가운데 2석을 포기하고 중국의 IMF 지분율을 기존 3.99%(6위)에서 6.19%로 상향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한국은 1.41%에서 1.80%로 높아져 지분율 순위가 18위에서 16위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