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에 530선을 내주며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87포인트(0.54%) 하락한 528.6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2차 양적완화 조치로 유동성이 풍부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다우지수가 리먼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등 대폭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와 함께 동반 상승출발했다.
그러나 투진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락반전 했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가면서 낙폭을 만호회는 모습을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5억원, 121억원 매수했으며 기관은 388억원 순매도 했다. 특히 투신은 321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오락, 방송서비스가 1% 이상 올랐으며 통신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운송, 통신서비스, 금융 등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 출판은 2% 이상 하락했으며 비금속, 인터넷, 소프트웨어, 금속, 제약, 화학, 종이 등은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CJ오쇼핑(+0.43%), 포스코ICT(+2.72%), OCI머티리얼(+0.19%), 에스에프에이(+1.71%), GS홈쇼핑(+5.39%)은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에스맥이 '갤럭시탭' 효과로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37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7개를 포함한 568개 종목이 하락했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