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는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1억2000만달러 상당의 석유 및 시추관련 설비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GE의 석유가스는 "브라질 해안에서 석유 및 가스 생산에 사용 될 페트로서브(Petroserv) 소유의 원유시추선에 설치될 포발방지장치 본체와 제어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데브레트 (Odebrecht) 석유가스사 소유의 원유시추선에 설치될 원유 시추 장비 종합 패키지 두 건의 공급업체로도 선정됐다.
GE 석유가스 시추 및 생산 사업부의 샘 아퀼라노 (Sam Aquilano) 부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이 페트로서브와 오데브레트의 매우 중요한 석유 및 가스 장비 계약을 GE로 발주해 준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최첨단 기술 요건을 충족함은 물론, 제한된 시간 내에 대규모의 복잡한 장비 주문을 요청 기한내에 납품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입증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GE와 대우조선해양의 관계를 더욱더 견고히 할 이번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주 된 장비는 GE 석유가스 제조공장이 위치해 있는 미국 텍사스 휴스턴과 싱가폴에서 공동 생산할 예정이며, 내년 11월까지 납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