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딜링업체인 도이치모터스가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효과와 연내 폐차사업 신규 진출 등을 기반으로 오는 201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올해로 창립 8년을 맞는 도이치모터스는 현재 서울 양재ㆍ송파ㆍ강남ㆍ분당 등 전국 15개 지역에 BMWㆍMINI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확보하고 있는 BMW 딜링업체로 매년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도이치모터스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각종 호재를 바탕으로 고속 성장을 하겠다는 목표다.
그중 한가지는 한ㆍEU FTA 타결로 자동차업계에서는 국내 외제차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도이치모터스 역시 한ㆍEU FTA 타결로 인해 최소 두배 이상의 매출 증가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사장은 "현재 7%에 머물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의 외제차 점유율은 한ㆍEU FTA 체결에 따른 가격 인하 효과로 앞으로 25%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중소형 저가시장 확대를 감안한 보수적 관점으로 접근해도 매출액은 현재의 두배 이상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폐차 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진행해 또 다른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폐차에는 고철 및 각종 부품 등이 있어 이를 AS에 활용하거나 고철 업체 등에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떄문이다.
이번 도이치모터스의 폐차사업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글로벌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