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닷새째 하락(상보)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닷새째 하락하고 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43분 현재 전날보다 2.9원 내린 1104.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내린 11.4.5원에서 출발한 뒤 1105원선 안팎에서 등락 중이다.

이는 미국이 양적완화 조치로 6000억 달러를 풀기로 하면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와 달리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은행(BOE)은 전날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추가 양적완화 조치는 취하지 않아 달러화 약세는 가속화됐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로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연저점인 1102.6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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