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물재생센터 지하공동구, 태양광으로 비춘다

입력 2010-11-0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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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태양광 이용 자연채광 시작… 연간 10만kw 전기 절약

중랑물재생센터 지하공동구에 자연채광 장치가 설치된다.

서울시 도시안전본부는 지난달 물재생센터 지하공동구 1400m구간에 자연채광 장치를 설치, 오는 8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물재생센터 최초로 시도 되는 것으로 햇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지하공동구에 자연채광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다.

중랑물재생센터에 설치되는 ‘광덕트형 자연채광시스템’은 태양이 보이지 않는 흐린 날씨에도 채광이 가능해 효율적이며 설치비도 저렴하다.

자연채광을 하면 연간 10만kw의 전기를 줄일 수 있다. 이는 한 가정에서 사용하는 월평균 전기 사용량의 약 400배에 달하는 수치다.

아울러 살균·탈취 등 지하환경 개선효과로 직원들에게 쾌적한 근무여건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또 초등학생 등을 비롯해 물재생센터를 찾는 5만여명의 방문객들에게 신재생에너지 홍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물재생센터 이미지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안전본부장은 “앞으로 물재생센터 내 태양광 조명을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최대한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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