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 4분기 이후 증설효과 본격화 '목표가↑'-대신證

입력 2010-11-0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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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5일 웅진에너지에 대해 4분기 이후 증설효과가 본격화돼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웅진에너지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02억원, 13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33.2% 증가, 0.3% 감소해 예상치를 충족했다"면서도 "큰 폭의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은 2공장 증설관련 셧다운(3~6일)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또 한 가지 이유는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웨이퍼의 증설관련 매출(3분기 매출비중 17%)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증설효과로 인해 전분기대비 24.8% 증가한 173억원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원료인 폴리실리콘의 빠른 가격상승은 원료조달 측면에서 부담일 수 있으나 중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태양광 밸류체인의 견조한 수요를 반영한 데다가 증설 이후 태양광 밸류체인 시황회복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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