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7일 '대통령배' 메이저 타이틀 놓고 스타 경주마 한판승부

입력 2010-11-0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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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장관배 사진=한국마사회

“이제 한 치의 양보도 없다”

올 시즌을 마감하는 2달간 대회 최고의 메이저 타이틀을 놓고 마방과 기수, 내노라하는 경주마가 치열한 한판승부를 벌인다.

특히 대통령배(총상금 5억원)와 브리더스컵(총상금 3억원)이 2주, 4주 일요일에 열려 그 어느 때보다도 경마팬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부터 4주간 66개 경주가 시행하는 가운데 이중 2개 경주는 보전경주로 열리며 금요경마는 4일간 총 42개, 일요경마는 4일간 24개 경주가 개최된다.

경주당 편성두수는 일반경주의 경우 최소 7두에서 최대 14두, 1000m는 12두로 각각 편성된다. 이를 제외하고는 경마대회 및 특별경주는 최소 5두에서 최대 14두가 출전한다.

금요경마는 1,2주는 모두 11개 경주가 오전 11시 30분에, 3,4주는 낮 12시에, 최종 경주는 오후 6시에 발주된다.

이번 경마는 3세마와 경쟁을 해야 하는 2세마를 배려해 하위군 별정중량경주 수가 확대 시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마경주는 국산 2개 경주, 혼합 1개 경주 및 산지별 암말경주는 각 1개 경주가 벌어진다.

경마마니아들은 1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벌어지는 제7회 대통령배(GⅠ)에 지대한 관심이 쏠려 있다.

대통령배는 1차 등록을 마친 현재 기존마 중에는 ‘럭키댄서’, ‘골든어필’, ‘연승대로’, ‘남도제압’ 등과 3세 신예마중에는 ‘천년대로’, ‘글로리영광’, ‘당대불패’등 현재 부경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국산마 중 최강자들이 총출동해 최고 국산마 자리를 놓고 기량을 겨룬다. 대통령배에 출전하는 경주마는 거리 2000m에 암수구분 없고 3세 이상이다. 총상금 5억원으로 우승상금은 2억7천500만원이다.

28일 열리는 제3회 브리더스 컵(GⅢ)은 2세 기대주들이 대거 출전해 예비 삼관마 후보들간의 대결로 펼쳐진다.

이번 대통령배와 브리더스 컵은 서울과 부산간 첫 통합 경주로 벌어져 각 경마장끼리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조교사와 기수간 다승 경쟁도 초미의 관심사다.

현재 조교사 부문에서는 3년 연속 다승왕 도전에 나서는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68승을 기록, 2위인 43승의 김재섭 조교사를 밀어내고 3년 연속 다승왕 등극이 확실시 되고 있다. 기수 부문에서는 부경경마공원 연간 최다승 기록을 달성한 조성곤 기수가 지난주 72승을 작성하며 역대 최다승 달성에 성공, 2년 연속 다승왕 영광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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