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의 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9월 마감한 회계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86% 증가한 2억7890만달러, 주당 37센트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 늘어난 2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고급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 VIA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2011년 실적 목표 역시 상향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2011년 주당순익 목표를 기존 1.41달러에서 1.47달러로 끌어 올렸다.
스타벅스는 VIA 판매를 전세계 5만5000여곳으로 확대했다면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것도 실적 호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개점한지 1년 이상 된 동일상점의 매출은 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 6%를 넘어서는 것이다.
이날 나스닥 정규장에서 2.23% 상승한 스타벅스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92% 추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