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수입량 매년 감소 추세

입력 2010-11-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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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반도체 등 IT산업의 필수 원재료로 쓰이는 희토류의 수입량은 매년 감소 추세이며 중국 의존도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이 4일 발표한 ’주요희토류 수입 동향’에서 전체 희토류 원재료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수입량은 2005년 대비 36% 수준으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2005년 90%에 달했던 중국 수입량도 올해 65% 까지 감소해 최근 수입단가가 증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희토류 수출규제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반도체 등 관련산업 발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희토류 수입의존도가 줄어들고 있는 원인은 부품소재 원천기술이 일본 등에 비해 부족해 희토류 원재료 수입보다는 희토류를 사용한 부품소재 수입의존도가 높기 때문" 으로 설명했다.

따라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규제는 향후 간접적으로 관련 부품 수입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세부 품목별로는 이트륨·에르븀 계열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희토류에서 지난 2005년에 비해 중국 수입비중이 줄어들고 있어 수입국이 다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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