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S&P는 4일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글로비스 등의 장기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S&P는 또 현대차가 보증하는 두 건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부여된 등급도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 이들 4개사의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다.
S&P 측은 "밀접한 지분구조와 사업 연관성으로 인해 같은 등급을 받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예상보다 우수한 두 회사의 영업 실적과 재고 감소로 인한 차입금 감축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