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대출 '새희망홀씨' 8일부터 출시

입력 2010-11-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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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행연합회는 4일 새로운 서민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를 8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새희망홀씨' 출시는 지난달 4일 은행연합회 겸 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권이 기존의 서민금융 상품인 '희망홀씨' 대출을 발전적으로 개편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8일부터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외환은행, 수협중앙회,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등 시중은행에서 취급하며 한국씨티은행은 11월 중으로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상은 신용평가회사(CB; Credit Bureau) 신용등급 5등급 이하로 연 소득 4000만원 이하거나 또는 연 소득 3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다만 은행연합회 신용정보전산망에 신용도 판단정보(3개월 이상 연체 등) 및 공공정보(조세·과태료 체납 등)가 등재된 자, 대출신청일 현재 연체중이거나 빈번한 연체경력이 있는 자, 해외체류자 및 은행별 여신심사기준 등에 따른 제외대상 등은 대출대상에서 제외된다.

금리는 은행별로 고객에 대한 자체 신용평가 결과와 대출위험도 및 자금조달원가 등을 고려해 결정되며 햇살론 금리 수준을 감안해 최대 3%포인트까지 인하 책정된다.

고객별 대출한도는 2000만원 이내에서 고객의 소득수준과 기존 신용대출금 규모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총대출한도는 은행별로 전년도 영업이익 규모 등을 고려해 매년 설정·운용하며 5년간 한시 운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서민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새희망홀씨'를 적극 판매함으로써 서민금융지원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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