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 신입사원 요리면접으로 뽑는다

입력 2010-11-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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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식품은 요리면접을 통해 신입사원의 잠재적인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샘표식품)

샘표식품은 내년 공채 신입사원 모집에 요리면접을 도입한다. 샘표식품은 “식품회사 직원들은 먼저 요리를 통해 주부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며 “지난 2000년부터 요리면접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요리면접은 지원자 4~5명을 한 조로해서 요리 후 프리젠테이션 하는 순서로 이루어진다. 공동 수행 과정에서 리더십과 협동심 등을 평가하며,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까지 평가한다.

샘표식품 인사팀 이성진 차장은 “요리면접은 짧은 시간에 파악할 수 없는 지원자들의 내재된 능력을 알 수 있다”며 “학교나 학점, 토익과 같은 정형화된 스펙보다는 개인의 인성과 열정 및 잠재능력 등 미래에 보여줄 수 있는 개인역량을 평가 후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샘표식품의 이번 채용은 경영, 영업, 마케팅, 생산, 기술연구 직군 등 총 5개 부문에서 모집이 이뤄진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의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한 학력의 소지자라면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연구직 및 생산관리 등 전문직무의 경우는 관련 전공자를 우대하며, 연구개발의 병역특례 희망자는 석사이상 취득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9일 오후 3시까지 샘표식품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하며, 입사지원서를 제외한 각종 증빙서류는 서류 및 인적성 전형 합격자에 한하여 면접시에 제출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1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전형 후에는 11월 23일 코엑스에서 인적성검사와 12월 초 진행되는 1박2일 합숙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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