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시장확대력 보유 '목표가↑'-한국證

입력 2010-11-04 08:35수정 2010-11-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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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4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독보적인 시장확대 능력이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1000원에서 26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보여준 시장 확대 사례는 한국업체 최초의 미주 시장 및 업스트림(Upstream) 진출"이라며 "미주 시장은 가격보다 품질이 중요한 2930억달러에 달하는 대형 시장이기 때문에 일단 진입하면 안정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내년에는 이 회사가 가장 강점을 지닌 중동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이 올해 대비 무려 6배나 커질 전망이어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올해 11조원 대비 36% 증가한 15조원의 수주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회사는 꾸준한 시장 확대와 대형 수주 확보로 2008년부터 20% 이상의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건설사로, 내년은 기존의 수주잔고만 가지고도 45%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플랜트 업체 대비 최상의 장기 고성장이 예상되지만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업체 대비 가장 저평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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