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공개 예약 개시

입력 2010-11-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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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중 인도 개시 예정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내년 2분기 공식 출시 예정인 신형 컨티넨탈 GT의 국내 사양 및 가격을 공개하고 공식 계약 접수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2002년 파리 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이후 8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변신한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수퍼카의 성능과 럭셔리 GT카의 안락함을 이상적으로 결합한 궁극의 럭셔리 쿠페로 지구 상에 존재하는 쿠페 중 가장 아름다운 외관과 가장 럭셔리한 실내, 그리고 가장 파워풀한 성능을 갖춘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W형 12기통 6.0ℓ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출력과 최고 토크는 각각 575 마력와 71.4 kgㆍ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15마력과 5.1 kgㆍm가 상승했다. 또 더욱 발전된 경량화 기술에 힘입어 이전 모델 대비 65kg이 가벼워졌다. 최대 속도는 318km/h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6초에 불과하다.

외관 역시 벤틀리 고유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면서 업그레이드 됐다. 벤틀리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더욱 수직의 형태로 강렬한 이미지를 더했으며 수퍼포밍 기술을 이용하여 외관을 더욱 강렬하게 다듬었다.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뮬산을 연상시키는 뒷모습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20인치 휠이 표준으로 장착되며 컨티넨탈 라인업 중 최초로 21인치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모든 과정이 수공으로 제작되는 인테리어 공간은 비행기 1등석과 같은 공간을 제공한다. 시트 등받이와 뒷좌석 공간은 더욱 넓어 졌으며 'Cobra' 디자인 시트를 사용하여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넓고 탁 트인 대시보드는 클래식한 멋을 살리면서 더욱 현대적인 레이아웃으로 변화됐고, 계기 패널은 최고급 가죽으로 마감됐다. 30GB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새로운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채용했으며, 오디오 시스템 역시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강력한 성능에 맞춰 드라이빙의 재미도 더해졌다. 최첨단 사륜 구동 시스템과 결합되어 도로 조건과 모든 날씨에서도 안전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핸들링 및 코너 중간 가속 시 퍼포먼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40:60으로 이뤄진 동력 분할은 가용 접지력에 따라 전륜과 후륜 간에 동력 분배를 조정할 수 있다. 또 효율이 향상된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시스템이 운전 스타일에 맞춰 추가적인 안전 및 접지력을 제공하고 CDC(Continuous Damping Control)가 도로의 상황 및 운전자의 운전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더욱 안정감있는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 팀 맥킨레이 지사장은 “신형 컨티넨탈 GT는 최고의 장인 기술력과 세련된 현대식 디자인을 갖춘 자동차 예술품”이라며 “수퍼카처럼 주행하지만 승차감이나 실용성이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으며, 매일 매 순간을 즐길 수 있는 차”라고 말했다.

한편 신형 컨티넨탈 GT의 기본 가격은 2억910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고객이 원하는 사양에 따라 가격은 변동된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11월부터 공식 계약을 접수해 내년 2분기 중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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