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기자회견-종합]李대통령 “국제 금융안정망 성과 도출될 것”

입력 2010-11-03 11:29수정 2010-11-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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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성장' 구체 행동 계획도 채택돼야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추가한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와 개발 의제와 관련해서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춘추몰 브리핑룸에서 ‘서울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관련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정상회의 의제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개발 의제에 대해 “기존과 같은 단순한 재정적 원조를 넘어 개도국이 성장 잠재력을 키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구체적 행동 계획이 채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은 그간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이 행동계획을 수립하는 데 역할하고자 한다”면서 “개도국이 경제 성장을 통해 수요를 창출하면 이는 세계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세계 경제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의 목표와 관련해서는 “지금은 G20이 이제까지의 합의를 구체적 행동으로 옮겨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러한 시점에는 더욱 긴밀한 국제공조가 필요하며 세계 경제는 이를 통해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된 성장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제통화기금(IMF) 개혁 방향과 관련해 “위기 이후가 아니라 위기 이전에 필요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위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IMF 지원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며 “이는 금융 위기 예방을 위한 획기적 변화이며 서울 정상회의의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20 재무회의시 역할에 대해서는 “환율 문제가 너무 강하게 되면 각국이 보호무역주의로 가게 돼 세계 경제는 경제위기를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가 위기를 넘어 다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따뜻한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또 예멘 남부 샤브와주에서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송유관 중 일부가 알카에다의 테러공격으로 폭발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 사건이 서울 G20 정상회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보고에 의하면 사고가 그리 큰 사고는 아니고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기 때문에 오늘부터 석유공사가 바로 복구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환율 국제공조와 관련 "가이드라인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해서 논의될 것"이라며 "지난번 경주 합의는 환율 하나만이 아니라 경상수지라는 종합적 평가를 갖고 하자는 것이었다"며 "또 이를 가이드라인으로 만들고 평가해서 모든 나라가 협조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도 미국, 유럽, 중국 등 환율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나라들도 경주 재무장관 회의 합의정신에서 한걸음 더 나가서 자유롭게 토론해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환율 국제공조와 관련 "가이드라인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해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G20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지난번 경주 합의는 환율 하나만이 아니라 경상수지라는 종합적 평가를 갖고 하자는 것이었다"며 "또 이를 가이드라인으로 만들고 평가해서 모든 나라가 협조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도 미국, 유럽, 중국 등 환율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나라들도 경주 재무장관 회의 합의정신에서 한걸음 더 나가서 자유롭게 토론해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남북 개발격차 해소 구상이 마련될 수 있을지와 관련, "이번 정상회의에서 결정된 개발문제 뿐 아니라 남북간 문제에서 도 언제든지 도움을 줄 준비는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전적으로 그것은 북한 사회, 북한 당국에 달려있는 문제"라며 "북한 체제가 세계 이런 국제사회에 참여하게 되면 협조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이미 북한에 중국과 같은 모델을 갖고 참여할 것과 국제사회에 개방할 것 등 조건을 맞추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G20 기간 집회와 시위 관련해서는 "일부 단체가 반대하는 이야기를 하고 시위를 하겠다는 얘기를 하지만 그 단체가 반대할만한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단체들에 시위를 자제해달라는 부탁말씀을 드리고 자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중소기업을 살리고 세계경제를 살리자는 목표는 그런 단체들의 목표와도 일치하기 때문에 시위를 자제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G20의 향후 역할과 관련, "새로운 국제질서, 협력, 국제공조의 필요성이 계속 나오고 있는 만큼 G20의 역할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위기 때는 위기 때 필요하고 세계경제가 나아지면 균형되고 지속적으로 강하게 발전하는데 역할이 있다"며 "그렇게 되면 G20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고 G20 회원국은 비회원국 170개국을 반영해 세계경제를 공정하게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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