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일 예멘 남부 샤브와주에서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송유관 테러와 관련 “이 사건이 서울 G20 정상회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서울 G20 정상회의 관련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보고에 따르면 사고가 크지 않고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어서 오늘부터 석유공사가 바로 복구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통령은 “알카에다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지만 아직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일부에서는 그 지방 사람들이 그런 것을 일으켰다고도 해 좀더 주시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