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00원대 진입

입력 2010-11-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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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을 거듭하며 1100원대로 내려앉았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13분 현재 전날보다 3.10원 내려간 110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2.1원 내린 1111.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밤 미 달러화는 호주의 금리인상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연방준비위원회(FRB)의 정례회의(FOMC)의 추가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된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 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1.95원 내린 1113~1113.5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또한 오는 16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FOMC 결과를 앞둔 경계감과 1110원 하향 이탈 실패 가능성 그리고 자본유출입 규제 등이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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