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3일 다음에 대해 지난 3분기 견조한 실적 모멘텀 이후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62억원, 261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5.5%, 15.7% 증가한 995억원, 30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 매출 모두 온라인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각각 15.8%, 14.5% 증가한 531억원, 41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의 현 주가가 2010년과 2011년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9.9배, 11.7배 수준으로 지난 3년간 역사점 저점 수준"이라며 "검색에서 강화된 경쟁력이 모바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의 과도한 주가하락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