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10대 아들이 소란스러운 할로윈 파티를 열었다가 구설에 올랐다.
2일 미 언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은 슈왈제네거 지사의 아들 패트릭(17)이 지난달 30일 웨스트LA 지역에서 공동 주최한 할로윈 파티가 소란스럽다는 주민들의 신고전화를 6통이나 받았다.
이에 경찰은 이날 밤 11시 30분께 파티가 열리던 가정집에 출동해 파티를 중단시켰고 100여 명의 참석자 중 일부 미성년자가 술을 마시는 현장을 적발했다.
경찰은 술을 마신 미성년자들에게 법원 출두명령서를 발부했으며, 패트릭이 이에 포함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패트릭은 이 파티를 공동 주최한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슈왈제네거 지사는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와 사이에 셋째 패트릭을 포함해 네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