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텍시스템, 성장성 부각 '매수'-삼성證

입력 2010-11-02 09:25

삼성증권은 2일 디지텍시스템에 대해 터치패널 수주 증가와 태블릿PC용 터치패널의 공급 시작으로 성장성이 재평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김종완 연구원은 "최근 고객사 전략폰에 대한 터치패널 수주로 4분기부터 정전용량방식 터치패널 출하량이 급증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770% 상승한 14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태블릿PC는 패널 단가가 높고 기술적 진입장벽이 존재해 고객사의 실적에 따라 성장의 수혜를 충분히 받을 것"이라며 "이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4분기 실적을 견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원가 비중이 높은 ITO필름과 강화유리의 내재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성공할 경우 관련 제품에서 각각 30%, 20% 씩의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