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일 대우증권에 대해 향후 거래대금 증가 시 이익모멘텀이 가장 높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토러스투자증권 원재웅 연구원은 "대우증권이 수익기준 시장점유율(M/S) 1위 증권사로 향후 거래대금 증가 시 이익모멘텀이 가장 높을 것"이라며 "랩과 주가연계증권(ELS) 판매가 지속되면서 자산관리 역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대우증권의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이유는 시장금리 인하로 채권평가이익이 증가했고 일회성 수익 344억원이 추가로 반영됐기 때문으로, 일회성 수익이 많은 것도 능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7.1%, 17.0% 증가한 4826억원 및 4952억원이 될 전망"이라며 "향후에도 하이닉스 및 대우인터내셔널 보유주식처분수익(400~500억원) 등의 일회성 이벤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