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당선자가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울로 베르나르도 브라질 기획부 장관은 이날 “호세프 당선자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과 함께 다음 주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대선 결선투표에서 브라질 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선출된 호세프 당선자는 서울 정상회의가 차기 대통령으로서 외교 데뷔 무대가 되는 셈이다.
앞서 룰라 대통령은 서울 정상회의 동반 참석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지명도가 별로 없는 호세프 당선자를 한국 등 주요국 정상들에게 한꺼번에 소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룰라 대통령과 호세프 당선자는 서울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오는 6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