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급락세도 돌아섰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8.70원 하락한 111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4일만에 다시 1110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환율은 3.30원 하락한 1122원에 장을 출발했지만 무역수지 호조 소식 등에 낙폭을 키웠다.
외환시장에서는 10월 무역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데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개월만에 4%대를 넘어서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69억1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역대 최고치인 지난 6월의 66억7000만 달러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