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엘시디, 키코 계약만료로 리스크 해소

입력 2010-11-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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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T-LCD용 BLU 제조업체인 디에스엘시디가 올 10월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 계약 전체 만기로 이에 따른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했다고 1일 밝혔다.

디에스엘시디는 이미 발생한 키코 손실은 지난해 말 100% 손실 반영된 상태이며 지난 6월 이후 대부분의 상품이 만료됐다. 10월말을 기점으로 모든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현재 뚜렷한 기업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에스엘시디는 또한 현재 소송중인 키코 판결 결과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기 결재된 거래손실에 대해 일부 환입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키코 손실 감소로 영업외 손실이 크게 감소해 향후 순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디에스엘시디는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영정상화를 이뤄왔고 신 사업인 LED 광원에 대한 생산설비 구축 또한 완료한 만큼 내년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디에스엘시디 관계자는 “그동안 키코 손실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성장하는 등 기업체질은 더욱 강화됐다”며 “잠재적인 위험성까지 모두 털어낸 만큼 향후 LED 사업을 중심으로 신사업 개척에 더욱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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