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밖에서 날고, 최나연 안방에서 웃고

입력 2010-11-01 08:16수정 2010-11-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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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프로들이 안팎에서 신바람을 일으켰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에서 승전보를 울렸고 최나연(SK텔레콤)은 안방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우승했다.

김경태는 31일 일본 효고현 ABC골프코스(파72. 7,217야드)에서 끝난 JGTO 마이나비 ABC챔피언십(총상금 1억5천만엔) 최종일 3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김경태는 시즌 상금을 1억4천6배78만엔(약 20억4천4백만원)으로 후지타 히로유키(1억2백58만엔)를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3승을 손에 쥐며 일본프로골프 사상 첫 한국인 상금왕을 눈앞에 뒀다.지금까지 JGTO에서 외국인 상금왕은 1987년 일본계 미국인 데이비드 이시이 뿐이다.

‘얼짱’ 최나연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SK텔레콤 프리젠티드 바이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31일 인천 스카이72GC 오션코스(파72. 6,364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3언더파 69타를 쳐 10언더파 206타로 동반 플레이를 펼쳤던 한국계 비키 허스트(미국.8언더파 208타)와 김송희(하이트.7언더파 209타)를 각각 2위와 3위로 밀어내고 역전승을 거뒀다. 최나연은 상금 27만달러를 보태 174만2천달러(19억5천9백75만원)를 벌어들여 신지애(미래에셋)를 따돌리고 상금랭킹 선두에 나섰다. 안성찬 기자golf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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