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주최를 앞두고 사회적 혼란 초래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사이버위기 대응 체제 '관심' 경보를 1일 발령했다.
지난해 7월 디도스(DDoS) 공격 당시 도입된 사이버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과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격상되며 관심 단계에서 정부는 디도스 공격용 악성코드 출현과 웹 변조, 이상 트래픽 증가 등에 대한 집중적인 감시 체제를 운영하게 된다.
정부는 디도스 공격에 대비, 24시간 비상 관제를 실시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인터넷망 제공업체, 백신업체 등과 긴밀한 공동 대응 체제도 마련했다.
특히 G20 공식사이트와 청와대 국회 등 주요기관 웹사이트, 주요 민간 웹사이트에 대한 감시와 대응 체제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