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1일부터 KTX 운행...상.하행 각각 4회

입력 2010-11-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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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2단계(동대구~부산)가 1일 개통됨에 따라 수원역에서도 이날부터 KTX가 운행됐다.

부산행 KTX 602호 열차가 이날 오전 8시52분 수원역에 정차한 것을 시작으로 하루 8회(상.하행선 각각 4회) 운행된다. 서울역을 출발, 영등포역을 거쳐 수원역을 지나는 KTX는 기존 경부선로를 따라 대전역까지 간 뒤 KTX 선로를 만나 김천∼동대구∼신경주∼울산∼부산으로 이어진다.

상.하행선 운행 열차 별로 소요시간이 조금 차이가 나는데 수원∼부산간 3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수원역 정차시각은 하행선의 경우 오전 8시52분, 10시48분, 오후 5시42분, 7시32분이고 상행선은 낮 12시59분, 오후 3시33분, 8시41분, 11시10분이다. 운임은 주말 4만2600원, 주중 3만9800원이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남경필 국회의원 등은 이날 수원역에서 열린 KTX운행 축하행사에서 KTX승무원들을 격려하고 첫 이용객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수도권 KTX(수서∼평택) 건설공사가 끝나는 2014년 말부터는 수원∼부산 소요시간이 2시간17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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