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이벤트 경계감에 횡보

입력 2010-11-01 09:19수정 2010-11-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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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세를 보이면서 1890선 회복에 나서는 듯 보였으나 미국의 중간선거와 FOMC라는 빅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지속되면서 하락 반전하는 등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1.52포인트(0.08%) 내린 1881.4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보합권에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지난 사흘간의 조정에 따른 기술적 반등 성격의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1891.81까지 오르는 등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이번주 예정된 미국의 중간선거와 양적완화 정책 결정 등 이벤트를 앞두고 개인과 함께 순매수로 출발한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181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억원, 40억원씩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47억원, 195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34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운수장비와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통신업, 제조업, 서비스업, 운수창고, 증권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기계와 화학, 유통업, 비금속광물, 의약품, 종이목재, 섬유의복, 전기전자, 건설업이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승폭은 1% 미만이고 기아차와 현대차만 3~4% 가량 급등중이다. LG화학과 신한지주, LG전자, SK에너지, LG는 1%대 전후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29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92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9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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