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일본프로골프 우승···시즌 3승 상금왕 눈앞

입력 2010-10-31 16:38수정 2010-11-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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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24.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31일 일본 효고현 ABC골프장(파72. 7217야드)에서 열린 JGTO 마이나비 ABC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이시카와료(일본)를 1타 차로 제친 김경태는 우승 상금 3000만엔을 획득했다. 이번 우승상금으로 시즌상금이 1억5026만5314엔으로 증가해 상금 선두를 굳게 지켰다.

올해 5월 다이아몬드컵과 17일 끝난 일본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경태는 시즌 3승째를 거둬 사상 첫 한국인 상금왕을 눈앞에 뒀다.

지금까지 JGTO에서 외국인 상금왕은 1987년 일본계 미국인 데이비드 이시이 뿐이다.

이 경기에서 김도훈(21.넥슨)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6위, 장익제(37)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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